쿠쿠는 돌고래입니다 2024. 5. 29. 12:30

"아바마마 대체 제3왕자를 왕좌에 앉힐려고 하는겁니까?"
불만을 토론하는 자는 제 2왕자인 렌 모라드였다
"제1왕자인 칼 형님을 왕좌에 앉히면 끝나는 일을 왜 굳이 3왕자입니까?"
그는 이 상황이 너무 나도 불만족스러웠다
"렌 아직도 모르겠는가?그에게는 아무 자질이 없다네"
그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는다
"대체 왜입니까? 원래는 칼 형님이 자리에 앉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 못 하고 있다
"만민의 백성을 위해서는 칼이 아닌 사이러스가 더 왕에 그릇이다"
"그니까 왜 사이러스입니까? 양자이지 않습니까?"
"어쩔 수 없다네 그를 왕좌에 못 앉히면 우리 모두 죽는다는걸"
"아바마마 그가 약속을 지키겠습니까?그는 저희를 다 죽일겁니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의 아버지한테 있는 증표를 보고 말았다
"...그 증표는"
왕은 아무말도 하지 못 했다
"오로지 당신만 살기 위해 그 증표를 받았습니까?
가족을 배신하는겁니까?"
"미안하구나 렌"
렌은 끊임없는 분노는 결국 상황을 악화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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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생기고 난 뒤 제2왕자인 렌은
실종상태였고 아무도 그의 자취를 알 수 없지만
통신장치가 있기에 살아있다는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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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오늘도 좋은 날이구먼"
아침부터 인사를 건내는 자는 칼 모라드이다
"델리씨 잘 잤습니까?"
델리 그렇다 델리는 칼의 애칭
칼 모라드는 칼 시오델리 모라드이다
"테오 자네도 잘 잤는고?"
"네 덕분에 잘 잤습니다"
"잘 잤다니 다행이구먼 이제 헤어지는건가?"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어쩔수없지 않습니까 델리씨가 말 해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그의 눈은 매우 반짝였다
"그거 아쉽구먼 테오 자네랑 보낸 여정을 결코 잊지 않겠네"
활짝 웃어줍니다
"델리씨가 그랬죠 이별은 새로운 만남이라고
헤어지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겁니다 저도 델리씨를 잊지 않겠습니다"
활기찬 목소리 만족스러운 여정이였다고 표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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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테오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지막하게 말 했습니다
"테오 자네랑은 끝까지 함께할거 같았는데 결국 다 각자의 인생을 찾으러 떠나는구먼"
씁쓸함을 감출 수는 없었다

"긴 세월을 산다고 해도 수많은 이별을 겪어야한다는게 괴롭다네 그들과 보낸 세월은 너무 나도 아름다웠고
나 또한 그들을 사랑했지..."

그는 모든 만물을 사랑하는 자이고
그에게 있어서 이별은 어찌보면 새로운 만남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그 끝은 결국 죽음이다...결국 칼은 자기가 사랑하는 동료들은 죽음을 계속 봐야했다

칼도 알고있다 결국 생명은 시들어버린다는걸
드래곤에 비해 인간은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걸
다 알고있다 그저 고요한 적막속에서 조용하게 흘러 내리는 눈물은 그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자들과의 이별(죽음)은 칼의 마음을 나약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