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누구보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다 소심하고 겁도 많은 친구였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반짝반짝 빛나는 눈은 사람들을 매료 시켰고 나 또한 그 눈을 좋아했다
작업실에서 작업하다 혼자 자고 있는 날 위해 담요를 덮어주고 안아들어서 침대까지 데려다 주는 존..아니 박아는
심성이 곱고 착한 아이다
그 따뜻한 손을 다시 한 번 잡고싶다
필 노벨 처음 거리에서 만날때 여자인줄 알았다
호탕하게 웃는 모습 장난 끼 가득한 면들이 어색하긴 했지만 그 아이에 순수한 모습때문인지 가장 쉽게 친해졌고
가장 먼저 거리에서 만났던 친구였다
아무생각 없어보이는 면이 많이 곤란 할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런점이 날 안심시켰다
그 아이가 만든 과자를 다시 한 번 먹어 보고싶다
한스 칼럼 귀족파 불량배에게 맞고 있던 아이였다 극단적인 선택을 할려고 할때 그 아이는 울기 시작했고 가다갔을때는 엄청 까칠했다 그래서 초반에 친해지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는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친구이자
내가 가장 사랑했던 아이이다 다시 만난다면
그 아이를 꼭 안아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