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만났을때는 13살때 아카데미아에서 였어 넌 특이한 분홍머리를 가지고 있었지 난 그때 널 좋아하지는 않았어 이유야 너도 다른 여자들 처럼 똑같은 줄 알았으니까 하지만 어느 날이 였어 다른 사람은 임신한 어미 고양이를 외면했지만 넌 아니였더라고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면서 계속 발버둥 쳤지 하지만 넌 도망가지도 않고 고양이를 안심시켜주고 먹이도 챙겨주면서 "괜찮아요 고양이씨"라고 사냥한 목소리로 고양이를 돌봐줬지 난 그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그때도 여전히 난 너한테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도 나한테 관심도 없었지
다른 여자들은 내 외모와 돈만 보고 접근하면서 마음에도 없는 입 발린 말들을 하면서 남을 깍아내리고 누군가를 쉽게 상처 주는 사람이 였지 넌 누구에게나 웃어주면서 다정하고 다른 사람하고 달랐어 남을 위해 울어 줄 수 있는 그 누구보다 순수한 사람이 였으니까 그때부터 너가 조금 신경 쓰였지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을까 난 막 기산단에 입단해서 아카데미아를 거의 못 갔어
그렇게 시간을 잡아 아카데미아로 돌아가는 길에 너가 울면서 걸어가는거야 난 무슨 이유인지도 몰랐어 그렇게 난 널 놓쳤지 그래서 난 그때 널 찾기 위해서 열심히 했어 그 과정에서 너가 아몰가의 장녀라는 사실도 알았지
내가 이렇게까지 널 신경쓰는 이유가 아마도 널 사랑해서겠지 아마도인거 사랑이 맞아 널 보고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내가 아닌거 같은 기분도 느끼고 살면서 내가 다시 여자를 사랑 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걸 바꿔주었지
고마워 소피아 그래서 나도 널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너의 인생에 행복이라는 걸 심어주고싶어 그렇게 나는 널 찾아간거야 슬픔을 기쁨으로 너의 미소가 날 움직이게 만들어주니까 난 계속해서 너에게 구애를 할 거야 너가 안 받아줘도 괜찮아 너라는 존재가 빛나기를 바랬으니까
끝내 너는 이런 날 받아줘서 기뻤어 우린 서로를 구원자니까
이제 벌써 우리도 23살이다 소피아! 사실 25살때 너한테 청혼을 해 결혼을 할 려고 했지만 나 급한가봐 소피아와 같이 만들어가는 가족을 그래서 이번 전장을 마치면 너한테 청혼할게 사랑해 소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