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는 모든게 괴물로보였다 무서웠다 하지만 배구가 친구였다 모든게 다 정상적으로 보였다 상쾌한 공기 이토록 사람을 잘 마주 볼 수 있었다 행복했다 배구는 나에게 새로운 인연을 계속 만들어주었다 내 꿈을
이루는 줄 알았다 그때는 몰라겠지 지금은 나는 자괴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있을 줄이야 모든게 다시 비정상처럼 보였고 신경쓰기 싫어 유일하게 남은 공부에 미쳤다
나도 알고있다 모든걸 망각하고 있다는걸 아무리 노력해도 다리는 돌아오지 않았고 점 점 더 난 혐오감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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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