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이 진진이를 좋아한 이유는 진진이가 처음 미국으로 전학 왔을때 첫 눈에 반했다 원래부터 침착하지 못 한 잭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기 위해 자주 웃고 다정했으면 사랑을 배워 나갈 수록 잭은 침착해지고 어른스러워졌다
잭은 진진이가 친구가 된 그 날부터 계속 편지를 쓰고 있었고 그걸 잘 보관해 몇 년 뒤에 줄 생각이였다
진진이에 첫 생일날 별 모양 목걸이를 선물 해줬고
그렇게 잭은 진진이랑 추억을 쌓아가면서 그 추억이 우정이 아닌 사랑으로 기억되기를 바라고 있다
잭은 눈치가 빨랐기에 진진이도 잭을 좋아하는걸 눈치 채고있었다 하지만 고백은 하지 않았다 이유는 너무 서두르기 보다는 천천히 추억을 만들고
자기가 먼저 고백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18살때 진진이와 잭은 밴드를 만들었고
나머지 3명을 더 영입해 무명이지만 심포니아라는 밴드를 만들었다 잭은 언제나 진진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그녀의 목소리는 가슴 속에서 메아리 치는것 같이 정열적이고 따뜻했고 포근했다 그렇기에 작고 귀여운 그녀를 지켜주고 싶었다 드럼과 키보드 베이스가 앙상블을 만들면 보컬은 하모니를 만든다 그들만에 음악이 보는 사람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고 희망이 가득 찬 미래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포니아는 비록 무명에 가까웠지만
심포니아에 음악을 들었던 사람들은 수 없이 많은 칭찬을 했다 그들도 자신만에 노력을 음악에 녹여낼 수 있어서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지...
5년밖에 못 한 이유는 우연찮게 심포니아는 큰 무대에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 무대에서 데뷔하면 그들은 유명해 질 수 있다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했다
하지만 행운이 따르면 불행이 오는 법 다음 무대가 끝나고
심포니아 밴드의 차례가 왔고 음악을 시작했지만 그 순간 과부화로 무대는 정전이 되고 조명이 떨어졌다 그 조명이 떨어지는 순간 잭은 진진이를 무대 밖으로 밀쳐냈다 그때 잭은 표정은 진진이는 보지 못 했지만 부드럽고 다정한 얼굴이였다 그 이유는 진진이를 지킬 수 있어서 그렇게 어두웠던 무대 홀이 다시 밝아지면서 조명 아래에 깔린 4명을 진진이가 봤다 어둠속에서 들렸던 공포가 빛이 들어오니 잔혹한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사것이 터지고 더 이상 심포니아는 심해 속으로 사라졌다 5년 짧고도 긴 시간이였겠지 그렇게 친구들은 장례식에서 잭은 부모님은 진진이에게 잭이 썼던 모든 편지를 선물했다
잭은 10년동안 썼던 편지를 진진이는 읽으면서 밀려오던 후회가 그녀를 슬프게 했다
"진진아 내가 이 편지를 적는것도 이제 10년이 넘어가네 내일 쇼케이스가 끝나면 그 다음이 너 생일이니까 그때 이 편지를 줄려고해 난 널 늘 좋아하고 있었으니까 너랑 같이 하는 음악은 날 뜨겁게 만들거든 음악을 포기하지 말아줘
사랑해 서예진"
감추었던 눈물을 계속 흘렸다 편지들은 그녀를 더 괴롭게 만들었고 새로운 결심을 할게 했지만 그게 좋은 방향이든 안 좋은 방향이든 그녀는 잘 모른다
그렇게 검은 색이였던 머리를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 잭을 기억하기 위해 그녀는 잭을 모방하는거이다 어색하고도 특이한 말투 사실은 잭은 말투도 행동도 아니지만 모방을 하면서 복합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녀는 다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깊은 곳에서 음악을 포기 하고 싶다고 생각 한다 다정한 모습도 어색한 모습도 모방의 결과다 그녀는 알고있다 잭이 없다는 걸 하지만 부정하고 싶은 거다 그렇게 자신이 아닌 자신을 연기하는 그녀는 하루하루 무너져가고 있지
이러한 수 많은 이유들이 그녀가 중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계기이다
아마 잭이 진진이를 본다면
그는 이렇게 말 했을 것이다
너만의 음악을 만들어줘 열정을 음악에 녹여주라고